2015년 2월 9일 월요일

쉼표

쉼표는 흉기다.
떴다 하면 공포다. 슬슬 피해야 한다. '쉼'자가 들어갔다지만 독자를 쉬지 못하게 한다. 만날 쉰다고 자랑하면서도 실제 알고 보면 일중독 환자 같은.....

한 문장에서 쉼표는 두 개 이상 쓰지 마

차라리 마침표가 진정한 정지 신호이다.
물음표와 느낌표도 그렇다. 그 셋이 반짝거리면 일단 멈춘다.

쉼표가 득실거리면 문장이 엿가락처럼 늘어진다(명사를 나열할 때 쓰는 쉼표는 예외!)


글쓰기 홈스쿨 / 고경태 /2011/한겨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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