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월 7일 수요일

낙타 사자 어린이

낙타는 스스로가 삶을 견뎌야 할 고통으로 생각하고, '삶은 고된 것이다'라고 말하는 착하면서도 인내심이 많은 동물이다. "짐깨나 지는 정신(낙타)은 더없이 무거운 짐 모두를 짊어진다." 그러나 이 낙타로 정신은 만족할 수 없다.
정신은 사자로 변한다. 사자가 된다는 것은 정신이 자유를 쟁취하여, 그 자신의 사막의 주인이 되고자 한다. 이 사자는 자신이 섬겨온 주인을 찾아 나서며, 마지막 신에게 대적하려 하여, 신의 한 형태인 용과 일전을 벌인다. 마땅히 해야 함을 할 줄 알고, 창조된 모든 가치를 아는 사자, 새로운 창조를 위한 자유의 쟁취를 강탈하는 사자가 모르는 것,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사자는 어린 아이의 순진 무구와 망각을 알지 못한다.
"어린 아이는 순진 무구요 망각이며, 새로운 시작, 놀이, 제 힘으로 돌아가는 바퀴이며 최초의 운동이자 거룩한 공경이다. 그렇다 형제들이여, 창조의 놀이를 위해서는 거룩한 긍정이 필요하다. 정신은 이제 자기 자신의 의지를 의욕하며, 세계를 상실한 자는 자신의 세계를 획득한다.

http://inmunac-kpipa.or.kr/sub03/sub02_detail/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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