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이 죽게 되면
정신도 그 형상이 없을 것이나
가령 죽었다 다시 태어난다 하더라도
죄와 복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세상으로 끝날 것이 아니건만
어리석어서 오래 살기를 애착하니
이로 인해 괴로움과 즐거움을 받으며
몸은 죽어도 정신만은 없어지지 않으리라
허공도 아니요 바닷속도 아니며
산이나 돌 틈에 들어가도 안 되리니
죽음을 벗어나서 더 이상 받지 않을 곳
그 어디에도 없으리라
아함경 -수행본기경/ 고익진 엮음 /담마아카데미/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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