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원주민 학살기록

원주민에게 행해진 무수한 잔학 행위를 목격하며

'스페인 사람들은 관습대로 공포를 조장하기 위해 대학살을 벌였다.
짐을 싣는 동물들처럼 취급하며 그들의 삶을 지옥처럼 만들었다.
또 다른 커다란 마을에서 학살자들은 나이와 계급을 불문하고 칼로 배었다
아이들조차 살려두지 않았다 우두머리는 많은 원주민을 모아두고
코,입술,턱을 얼굴에서 도려내도록 했다.그 후 말 못할 고통 속에서
피를 줄줄 흘리며 신성한 기독교의 용감한 선교사들이 행사한
성스러운 기적과 위업의 산 증거가 되도록 했다

-
도미니크회 수도사 바르톨로메 데 라스 카사스,
('본토의 플로리다라는 지역에서 - '인디지역의 말살')
http://en.wikipedia.org/wiki/A_Short_Account_of_the_Destruction_of_the_Indies

A Short Account of the Destruction of the Indies




라스 카사스는 특히 히스파니올라 및 쿠바에서 인디오 족에 대한 이 엄청난 범죄들과
참혹한 학대를 목격했죠. 창자 꺼내기, 불태우기 ,강간 그정도 수위의 폭력은 17,18세기에 스페인 제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분명히 목격됐을 테지만 스페인이 아메리카에서인디오를 상대로 행했던 것은 유독 끔찍했습니다.
-니콜라스 가이어트/ 벤쿠버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2015년 2월 13일 금요일

동정

'동정'이 미덕이라고 불리는 것은 퇴폐적인 자들에게만 통하는 말이다. 내가 동정론자들을 비난하는 것은 , 그들이 자칫하면 수치심과 공경과, 타인과의 거리감에 대한 미묘한 감정을 잃어버리고 마는 점 때문이다. 동정은 곧 천민의 악취를 풍기며 무례한 짓에 가까워진다.   동정의 손길은 사정에 따라서는 파괴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하나의 커다란 운명 속에, 치명적인 고독 속에, 무거운 죄책감을 지닌 특권 속에  파고둘어 갈 수가 있다. 동정의 극복을 나는 고귀한 덕의 하나로 보고 있다.

동정자- 동정심이 많고 남이 불행에 빠졌을 때에는 도와주기를 잘하는 사람들이 동시에 남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경우는 좀처럼 찾아보기 드믈다. 남이 행복할 때 그들은 아무것도 할 일이 없는 잉여인간이며 자기들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할 수 없으므로 곧 불만을 느낀다.
-니체

야전침대

고통받는 친구가 있다면 그리고 뇌에 휴식처가 되도록 하라.
그러나 딱딱한 침대, 야전 침대가 되도록 하라.
그러면 너는 그에게 가장 도움이 되리라
-니체

2015년 2월 12일 목요일

새로운 과학 기술 제도의 출연

먼저 세상을 이해하는 데 좀 더 '합리적'으로 접근하는 방향으로 문화가 변화하면서 현대 수학과 과학이 탄생하기에 적합한 토양이 만들어졌다. 처음에는 아랍 문화권과 아시아에서 개념들이 많이 빌려왔지만, 16~17세기에 접어들면서 서유럽 사람들 자신들 나름의 혁신을 보태기 시작했다. 코페르니쿠스 , 갈릴레오, 페르마, 뉴턴, 라이프니츠 등 현대 과학과 수학의 아버지들이  이 시기에 등장했다. 이 같은 과학의 발전이 경제에 바로 영향을 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지식이 체계화되면서 기술의 혁신을 개인에게 의존하던 경향이 줄어들고 이전도 쉬워져 새로운 기술간의 융합이 촉지되어 경제 성장으로 이어졌다.
18세기에는 방직과 제철, 화학을 비롯한 산업 분야에 기계화된 생산 체계를 가능하게 한 몇가지 새로운 기술이 탄생했다. 연속 조립라인은 19세기 초부터 퍼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이용해 애덤 스미스의 핀 공장에서처럼 분업이 좀 더 세밀하게 이루어졌다. 생산량을 늘려서 더 많이 판매하고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욕구가 이 새로운 생산기술의 도입을 가속화시켰다. 다시 말해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 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애덤 스미스가 분업 이론에서 주장했던 것 처럼, 생산량의 증가는 더 정교한 분업을 가능하게 했고 이것이 생산성의 증가를 이끌어 결과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생산량 증가와 생산성 증가 사이에 선순환이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새 자본주의적 생산 현실에 맞춘 새로운 경제 제도도 도입되었다. 점점 널리 퍼지는 시장 거래를 더 쉽게 하기 위해 은행이 진화를 했고, 개인의 부로는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자본을 필요로 하는 투자 프로젝트들이 나옴에 따라 법인 또는 유한 회사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면서 주식시장도 탄생했다

장하준의 경제학 강의/장하준/김희정 옮김/2014/부키

사자가 되어야한다

여러분 이 짐승을 다시 보자. 왜 정신은 낙타에 머물러서는 안되는가,왜 정신은 사자를 필요로 하는가, 여기 혹시 자유의 쟁취,가치의 창조 그런 것을 꿈꾸는 이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먼저 사자가 되어야 한다 
-니체

동물의 사랑이 인간의 사랑보다 더 헌신적일까?

우리 인간이 아무리 열렬한 사랑에 빠졌다 한들, 고래 부부처럼 자식들을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기르기 위해 북극에서부터 따뜻한 난류가 흐르는 곳까지 수천 킬로미터를 헤엄쳐 갈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또한 철새들처럼 지구의 경도를 가로질러 얼음장처럼 차갑고 공기가 희박한 고공을 날아갈 수 있을까? 어느 누가 연어처럼 기진맥진하여 죽음에 이를 때까지 강과 댐의 급류를 거슬러 오르며 천적들과 맞서겠는가?
어떤 남자가 수컷 늑대와 수캐들처럼 배란기의 암컷을 향해 먹지도 자지도 않고 쉴새 없이 짓어 대겠는가? 또한 바다사자와 말코손바닥 사슴 처럼 암컷 무리를 소유하기 위해 피 터지게 싸우고 심지어는 생명까지 내놓겠는가? 부드러운 연애와 신속한 성교에 익숙한 인간 남자들이 과연 사마귀들이 하는 성교를 감당할 수 있을까? 환희가 끝남과 동시에 암컷에게 목을 내놓는 그런 성교를 말이다.
사람이라면 수벌처럼 여왕벌의 혼인 비행에 목숨을 던지지 않을 것이다. 누가 얻는 것 하나 없이 젊은 나이에 그런 식으로 죽으려 하겠는가? 또한 만약 수컷 무당거미처럼 정해진 신호에 따라 조심스럽게 거미줄에 접근하지 않으면 덩치 큰 암컷에게 잡아먹힌다면 세상 어떤 남자도 여자에게 다가가지 않을 것이다.
많은 작가들이 밝혔듯, 사랑에 있어서 우리 인간은 동물처럼 행동한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수줍고 소심하며 겁이 많고 쩨쩨해서, 본능에 이끌려 크나큰 피해나 희생을 감수하는 영웅적 행위를 하지는 못한다. 예외적으로 필레몬과 바우키스 , 엘로이즈와 아벨라르, 마농과 데 그리외 , 성 프란체스코와 성녀 클라라, 그리고 피에르 신부와 테레사 수녀 등 사랑의 순교자와 증인만이 고래와 연어, 꿀벌, 무당거미와 견줄 수 있을 것이다.


사랑할 때 우리는 동물이 되는가?/미셸 세르/ 이수지 옮김/민음in/2006

2015년 2월 11일 수요일

一切衆生 皆有佛性

一切衆生 皆有佛性 = 모든 중생에게는 부처가 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다.

불교에선 情識(감정과 사고의 능력)을 가지는 존재를 생명이라고 규정한다. (중생, 유정)
정식이 있는 생명(중생)은 모두 불성이 있다.
(개에게도)